대학에서 요구하는 토플 minimum 점수에 대해

만약 대학에서 토플 점수를 minimum 80이라고 했다면
80점만 맞으면 됩니다.
거의 모든 대학은 90점 100점 등을 맞았다고 해서 가산점을 주거나 합격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
대학에서 학생을 뽑는 프로세스를 알면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과정에서 대학에 보내야 하는 서류들은 일반적으로(온라인/오프라인)
성적표(transcript), 추천서(recommendation letter), 자기 소개서(personal statement), TOEFL score등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물론 전공에 따라 더 보내야 하는게 있긴 하지만.
이렇게 보내진 서류들이 모두 다 도착했는지를 체크하는 사람이 있는데, 토플 점수는 여기에서 필요한 겁니다. 토플 미니멈만 맞아도 문제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점수가 미니멈을 충족시켰고 나머지 서류가 모두 있으면, 이 사람은 다음 단계로 서류를 모두 넘깁니다. 이 다음 단계가 바로 합격을 결정하는 위원회입니다. 여기서는 토플 점수의 높고 낮음은 보지 않습니다.
결국 토플은 요구하는 미니멈을 맞으면 되는 겁니다.
명심해야할 사실은 미니멈을 맞지 못하면 심사과정으로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기회조차 생기지 않으므로 반드시 미니멈은 맞아야 합니다.
(물론 일부대학에서는 토플 점수가 부족해도 ‘조건부 입학’과 같은 걸 이용해서 받아 주긴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ESL 코스를 들으면서 돈과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